허튼소리2010/06/19 15:43
귀엽게 보인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정신 연령이 실제로 낮아서 그런지 "..했쪄요~" 따위로 어린애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십대가 이렇게 코맹맹이 소리를 내어도 듣기가 좀 거북한데, 멀쩡한 어른이 면전에서 아기처럼 말하고 있으면 참으로 난처해집니다. 대놓고 뭐라 그러기는 쉽지 않고, 듣고 있자니 괴롭고 말이죠.

물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실제로 귀엽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기는 하겠지요. (제발 많지 않기를 바라지만..) 아무튼, 아기처럼 말하다가 자칫 언어장애가 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답니다.
기사에서 인용해보자면 "프라나이비인후과 음성언어센터가 최근 1년 동안 언어 및 발성장애를 겪고 있는 청소년기와 20대 여성 250명을 조사한 결과, 70명(35%)이 아기처럼 말을 해왔던(소아편향발성)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습관으로 굳어지면 나중에 제정신을 차리고 정상으로 발음하려고 해도 그게 불가능해진답니다.

뭐든 자연스러운 것이 좋은 법. 안귀여운데 귀여운 척한다고 귀여워지는 것은 절대 아님을 어서들 깨닫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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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수

    우리과 모모 선배언니 생각이 나네요. 말해주고픈데 화내면 어쩌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제정신을 차리고'라니 첨엔 그냥 그랬는데 가만생각해보니까 너무 웃겨요. 그럼 우리 선배가 현재 제정신이 아니라는 거죵? ㅋㅋㅋㅋㅋㅋㅋㅋ 은근히 독설가신듯^^

    2010/06/19 17:10 [ ADDR : EDIT/ DEL : REPLY ]
    • 벽헌

      화내겠죠. 게다가 선배라니... 그냥 두시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 ㅎㅎ
      그리고 나이 먹고도 어린애처럼 말하면 약간은 비정상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나요..? 이 말도 절대 하지 마시고요.

      2010/06/19 21:23 [ ADDR : EDIT / DEL ]
  2. 남자친구가 저랑 음성통화하다가 친구에게 전화가 걸려왔을 때 신나게 대화하다가 갑자기 "~했쪄? 함쪄. 했쪄"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듣다가 이사람이 귀여운척 할 사람이 아닌데 왜저래? 하고 물어보니까 친한 사람들끼리 쓰는 제주도 사투리라고 하더라구요.ㅎㅎ

    2010/06/24 20:41 [ ADDR : EDIT/ DEL : REPLY ]
    • 벽헌

      제주도 사투리! 그러고보니 저도 언젠가 들어본 적이 있어요. 친구 후배였는데, 맨정신일 때는 안그러더니 술 취하니 사투리 마구 튀어나옵디다. 흐흐..

      2010/06/24 23:02 [ ADDR : EDIT /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