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19일 작성]
밀러스 크로싱은 코엔 형제의 1990년 작품입니다. 갱스터 영화의 수작으로 꼽히는 영화로, 1929년 금주법이 시행되던 시대를 무대로 이탈리아계와 아일랜드계 범죄 집단의 난투극을 다루고 있지요. 스토리는 꽤 복잡한 편입니다. 머리가 잘 돌아가는 갱 단원인 톰이 두 세력의 중간에서 좌충우돌하는 이야기인데, 배신과 모략이 얽히고 섥혀서 끝까지 긴장감을 잔뜩 유지시켜줍니다. 좀 과장된 총격전이나 액션 장면들은 어쩐지 만화를 보는 듯하다는 느낌도 갖게 하더군요.
가브리엘 번이 주연이고, 마샤 하이 가든, 존 터투로, 알버트 피니, 스티브 부세미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조연으로 등장합니다. 코엔 형제의 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 그 중에서도 이 작품이 최고였어요. 아직 안보신 분들께서는 기회 닿는대로 꼭 보시기를 권합니다. 특히 갱스터 영화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봐줘야하는 작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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