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27일 작성]
저는 가요엔 별로 취미가 없어서 잘 안듣는 편이고, 좋아하는 가수도 아주 적습니다. 여자 가수로는 이은미, 양희은, 한영애, 장필순 정도고 남자 가수로는 고인이 된 김현식, 안치환, 송창식, 최백호, 정태춘 정도가 고작이에요. 그리고 신촌블루스, 들국화, 산울림, 신중현 밴드 정도를 더해서 돌아가며 들어줍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 정태춘 형아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들었더니 참 좋더군요.
정태춘씨의 노래를 듣다보면 이 양반 노래와 번개 할배(Lightnin' Hopkins)의 블루스가 일맥상통한다는 느낌을 받곤합니다. 읊조리는 듯한 타령조, 담백한 곡조, 음유시인이라 불러도 좋을 멋진 가사, 그리고 듣는이의 심금을 울리는 감성 등등이 참 비슷한 듯해요. 장르는 물론 아주 다르지만요.
가요를 올리는 것은 좀 더 조심스러운데... 그래도 올려봅니다.
1985년에 발매된 앨범 '북한강에서'의 수록곡 중에서 세 곡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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