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 Blues2008/01/04 18:42

[2006년 8월 9일 작성]


'Come On In This House'는 주니어 웰스(Junior Wells)가 심장마비로 쓰러지기 약 1년 전인 1996년 봄에 레코딩되고 1997년에 발매를 시작한 앨범으로, 그의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입니다. 웰스의 나이가 60세를 넘었는데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정정하고 힘이 넘칩니다. 요전에 소개드렸던 1965년작 'Hoodoo Man Blues'와 비교해서 들어봐도 30년이라는 세월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지요.


우리나라엔 60대는 고사하고 3~40대에 활발히 활동하는 가수도 드물죠. 나이 조금 먹으면 퇴물 취급당하고 노래할 무대도 구할 수 없어지는 가요계의 풍조 탓이 크겠지만, 예순살이 넘어서도 이 정도로 정정한 소리를 들려줄 수 있는 우리 가수가 몇이나 될지 의문스럽네요.


이 앨범은 버디 가이가 참여하지 않았고, 젊은 뮤지션들이 세션을 맡았습니다. 기타는 주로 아쿠스틱인데, 주니어 웰스의 노래와 하모니카를 보조하는 역할에 중점을 둔 듯합니다. 덕분에 노익장의 솜씨가 더욱 빛을 발했는지도 모르겠네요.




Give Me One Reason
트레이시 채프먼의 히트곡을 슬라이드 기타를 반주로 하여 블루스 버전으로 바꿔 불렀습니다.


Come On In This House
주니어 웰스의 노래 솜씨가 유감없이 발휘된 멋진 블루스.


The Goat
소니 보이 윌리암슨의 노래죠. 하모니카 연주에 집중해서 들어보셔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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