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 Blues2008/01/04 17:57

[2006년 7월 11일 작성]

하울링 울프(Howlin' Wolf)는 본격적인 활동 기간이 십여년 정도에 불과하기에 다른 블루스 할아범들에 비해서 정규 앨범의 갯수는 좀 적습니다. 반면 사후(死後)에 발매된 베스트 선곡 앨범의 숫자는 꽤 많습니다. 그래서 잘못하면 내용이 부실한 놈을 고를 위험이 약간 있는데, 수록곡의 숫자가 많은 것으로 골라잡으면 큰 실패는 하지 않는다고들 하더군요. 'The Chess Box'라는 석장짜리 박스 세트가 있는데, 값이 한장짜리에 비해 물론 비싸지만 돈값을 하고도 남는 물건이지요. 요거만 있으면 울프의 노래는 대충 다 들어볼 수 있으니까요. 무려 75곡이 들어있는데, 일단 그 중에서 딱 하나만 소개해봅니다. 늑대 울음소리 비슷한 부분이 섞여서 듣기에 참 재미있는 곡이죠.


Smokestack Lightning


I Ain't Superstitious
두번째 곡은 'The London Howlin' Wolf Sessions'라는 앨범에서 골랐습니다. 1970년에 울프가 런던에 가서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스티브 윈우드(Steve Winwood) 빌 와이먼(Bill Wyman) 링고 스타(Ringo Starr) 등등 쟁쟁한 영국 뮤지션들과 함께 만든 녀석이지요. 울프의 미국판 노래들과는 색갈이 꽤 다른 독특함이 느껴지는 앨범.


Little Red Rooster
세번째 역시 같은 런던 세션에서 뽑았습니다. 도어스, 롤링 스톤스 등 다수의 록밴드들이 울프의 이 노래를 가져다가 록버전으로 불렀죠.


아래 사진은 그 중 귀엽게 나온 울프 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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