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즈벨트 사이크스(Roosevelt Sykes)는 1906년에 아칸서스주 Elmar에서 태어나서 세인트루이스(St. Louis)에서 자라났답니다. 교회에서 올갠을 배우면서 건반악기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고, 조그만 술집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으로 음악 인생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1920년대 말엽에 시카고로 옮겨서 본격적으로 음반 취입도 하고 명성도 얻게 되었고요. 'Honeydrippers'라는 밴드를 만들어서 이곳저곳 연주 여행도 다녔다고 합니다. 밴드 이름은 자기 별명인 'Honeydripper'에서 따온 것인데, 이 별명은 소시적의 사이크스가 여자 후리는데 각별히 관심이 있었기에 붙은 것이라네요.
사이크스는 1950년 말기에 시카고에서 일렉트릭 블루스가 강세를 떨치는 것이 맘에 들지 않아서 뉴올리언즈로 본거지를 옮겼고, 유럽 등지로 연주 여행을 다니던 시절을 제외하면 1983년 세상을 등질 때까지 그곳에서 줄곧 머물렀고 합니다.
이 양반의 음악은 한마디로 박력이 넘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피아노 연주도 그렇고, 노래도 참 힘차고 정력적으로 부릅니다. 나긋나긋한 쪽과는 거리가 멀고요, 마음껏 내키는대로 질러대는 소리라고 해도 될 듯합니다.
첫 곡은 'St. James Infirmary'
성 제임스 병원에서 숨진 애인의 주검 앞에서 절규하는 서글픈 내용의 노래죠. 루이 암스트롱 등 수많은 음악인들이 부른 고전인데, 사이크스처럼 힘있게 불러도 듣기 참 좋습니다.
두번째는 'Sweet Georgia Brown'
흥겨우면서 장난끼넘치는 곡입니다.
끝으로 'Ice Cream Freezer'
역시 사이크스의 특징이 잘 나타난 재미있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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