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19일 작성]
파인톱 퍼킨스 역시 미국 미시시피에서 태어났습니다. 1913년 생이니까 연배는 머디 워터스나 비비 킹 등과 비슷하지요. 이 양반은 처음엔 블루스 기타 연주자였다고 하네요. 그런데 40년대 중반에 웬 코러스걸에게 칼을 맞아서 왼쪽 팔을 심하게 다쳤답니다. 그래서 기타 연주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고, 피아노로 전향을 했다고 하더군요. (피아노는 기타보다 왼팔의 중요성이 덜한가요..?)
아무튼 그래서 동년배에 비해 나이를 많이 먹고서야 블루스계에서 자리를 잡게 되었나봅니다. 1969년에 오티스 스팬의 뒤를 이어서 머디 워터스의 피아노 반주자가 되었고, 그때부터 블루스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답니다. 솔로 앨범 취입도 상당히 늦어서 1976년에야 자기 이름을 건 앨범을 냈습니다만, 머디 워터스의 후반기 앨범에는 거의 빠짐없이 퍼킨스의 이름이 들어가있지요.
그럼 슬슬 노래를 들어보실까요..
첫번째는 'After Hours', 피아노 블루스의 맛이 제대로 표현된 아름다운 곡입니다.
두번째는 'Sit In The Easy Chair', 이 곡도 나긋나긋 듣기 편한 곡이고요.
끝으로 'Chicken Shack', 흥겨운 연주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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